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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기갑 대표는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의 비민주적 질서와 경직성에 대한 실망과 자괴감을 토로하며

"저는 이제 흙과 가족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고향의 품으로 돌아간다"라며 정계 은퇴의 변을 밝혔다.

 

강 대표는 "저는 행유부득 반구제기(남 탓 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라는 뜻)의 마음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저의 건강을 제물 삼아

분당을 막기 위한 마지막 기적을 희망하였고 혼신의 힘을 다하였지만 그 모든 것이 허사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진보는 분열한다는

역사의 규정을 다시 증명하고 확인해 버린 이 과오에 대해서 누군가는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진보의 순결성이

진보의 발길에 짓밟히는 모습에 가슴이 무너졌다"라며 4.11 총선 이후 이어진 당내 분열과 진보 진영의 파열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강 대표는  "국민에게 신뢰받고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청년학생과 민주진보시민이 지지하는 진보정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혁신의 길에서 주춤거리면 안 된다"라며 진보정당에 대한 희망을 실현시켜 주기를 강한 어조로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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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victus_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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