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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정치외교/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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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후안무치한 도박이 어디까지 갈 지 걱정입니다. 일본은 장기불황과 대지진의 여파로 집권당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이르면 10월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일본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중국, 한국과의 다오위다오, 독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것을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노다 총리가 오늘 6시 기자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최근의 독도와 관련된 후안무치한

강경 일변도의 자세는 10월로 예상되는 총선에서의 승리와 그보다 먼저 921일 실시되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미 소비세 인상을 통과시키면서 조기총선 실시를 약속한 터라 야권의 내각불신임결의안에 대비하고자 보수강경파를 자극하여

자신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고 자민당, 오사카 유신회 등에 뒤처져 있는 민주당의 대국민지지도 또한 끌어올리려는 심산입니다.

후안무치한 일본 정치인들의 작태야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만 당장의 국내 지지도 상승에는 일시적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향후 장기적 한일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하는 건지 무척이나 걱정스럽네요. 영영 가깝지 않은 먼나라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

면 이후 일본 사회의 건강한 역사인식도 요원해 보입니다.

 

일본 중의원은 오늘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 중단과 이 대통령의 일왕 사죄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

이건 뭐 배 째라는 것도 아니고, 더 심하게 협박해서 돈 뺏어가는 강도행각 하다 붙잡혀서 뺏은 돈 다시 돌려줬다가 이제 좀

정신차리고 살려나 했더니 협박할 때 피해자였던 사람이 돈 주기로 합의했던 거라고 피해자인 한국을 압박하고 뻔히 다 강도

행각을 지켜보던 행인에게 까지 합의해서 뺏은 돈이니 일본 것 아니냐며 억지 부리는 꼴입니다.

 

참 대지진에 경제 불황에, 이래저래 안되니까 별 짓을 다 하네요. 오늘 노다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뭐라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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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victus_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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